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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OLED 분석(버전별 차이점, 달라진점, 중고, 구매가격)

율림바라기 2023. 1.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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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가 발매한 후 최신 버전인 oled까지 총 4가지의 기종이 나왔습니다. 각 버전별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달라진 게 없는 듯 달라진 닌텐도 스위치 혹시나 중고구매를 고려한다면 최소한 알아봐야 할 기본정보와 가격대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새기기를 사는 게 제일 좋기는 하지만 워낙 중고시장에 많이 나오는 물품이고 때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는 제품이니만큼 각각의 구매 장점을 말씀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닌텐도 스위치의 종류

닌텐도 스위치는 크게

1) 초기 구형

2) 배터리 개선형

3)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4) 가장 최신 oled 버전

이렇게 나눠집니다.

 

사실 특별하게 기기상의 스펙이 어마무지하게 달라졌다거나 성능상의 개선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닌텐도는 항상 자사의 게임기의 개선 버전을 내놓을 때도 디자인을 좀 달리한다던지 색깔을 확대한다던지 화질을 조금 개선한다든지 아니면 경량화를 시켜 라이트 유저의 유입을 늘린다든지 하는 식이죠.

 

뚜렷한 성능향상은 다음 세대에서나 나올 겁니다. 그렇기에 솔직히 어느 기기를 구매하시든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즐길 수는 있습니다. 다만, 몇십만 원짜리 게임기를 구매하면서 기왕이면 조금 나은 제품을 사고자 하는 것도 인지상정, 각각의 기기별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초기 구형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도에 발매하였습니다. 가장 처음 발매된 초기 구형 모델이죠. 지금에 와서 2017년 또는 2018년도에 발매된 구형(배터리 개선 형 2019년 8월 발매)을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벌써 6년 이상 경과된 기기고 배터리 성능도 보장하기 어렵고요. 솔직히 외관도 아마 사용감이 많을 거로 생각됩니다.

 

디자인도 다를 게 없고 딱히 장점이 없는 모델이죠. 다만 구형 중에서도 완전 초기 구형 2017년 3월~2018년 5~6월인가까지 발매된 기기들이 커펌(기기 개조)이 가능한데요. 커펌을 통해 게임을 임의적으로 넣을 수도 있고 해서 커펌을 원하는 경우 초기 구형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스위치 게임가격이 그다지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커펌을 위해서 옛날기기를 구매한다는 건,, 또한 멀티플레이도 전혀 할 수 없어서(멀티 하는 경우 밴기기로 걸림) 저는 좀 그런데 하여튼 중고 시장에서도 커펌기기라고 파는 물건은 결국 옛날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초기 구형은

 - 2017년 발매 ~ 2018년 6월(커펌 가능한 구형)

 - 2018년 6월 ~ 2019년 7월(커펌 안 되는 그냥 초기 구형)

이렇게 구분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초기 구형을 구매하시게 된다면 그나마 커펌 가능한 구형이 장점(?)이 있다고 보는데 그마저도 잘 모르거나 상관없다면 발매시기 구분 없이 그냥 아무거나 구매하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몇몇 판매자가 커펌가능한 기기라며 가격을 좀 더 올려 판매하곤 하는데 저는 뒤도 안 보고 패스합니다. 가격대는 기기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0만 후반~20만 초반대가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2) 배터리 개선형

배터리 개선형은 2019년 8월에 발매되었습니다. 휴대용의 특성상 가지고 다니며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터리 사용시간이 증가한 버전입니다. 바로 전에 말씀드린 초기 구형과 디자인, 성능, 화면 모두 다를 게 없는데 배터리 사용량이 좀 늘어났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한 건 아니고 내부 칩셋의 개선으로 소비전력이 줄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물론 당연하게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게 더 좋겠죠?

 

배터리 개선형을 구별하는 법은 발매시기나 구매시점을 파악하는 게 좋긴 하겠지만 가장 쉽게 박스를 보유한 경우 박스 디자인으로 구별 가능합니다.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닌텐도 스위치 oled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먼저 상단의 박스디자인이 구형(배터리 개선 이전), 하단의 박스디자인이 배터리 개선 버전입니다. 새로 나온 박스에는 레드가 많이 들어가서 쉽게 구분가능하실 거예요.

혹시나 닌텐도 중고 구매하실 때 판매자가 박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바로 확인 가능한 점입니다. 언제 구매했냐고 물어보지 않아도 확실한 구별이 될 테니까요. 

 

그럼 배터리 개선 개선 하는데 얼마나 나아진 거냐 궁금하실 수 있는데 초기 구형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닌텐도에서 안내한 구형의 구동가능 시간은 2.5시간~6.5시간이나 개선형의 경우 4.5시간~9.5시간으로 약 2~3 시간 더 사용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쁜 색감과 디자인으로 상랑 받는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은 구형 신형 구별할 것 없이 그냥 배터리 개선형입니다.(20년 발매)

닌텐도 스위치 oled

 

닌텐도 스위치 신형(배터리 개선형)의 경우 현재 중고가는 20만 원대 중반에서 중후반에 걸쳐있습니다.

20만 원 초반대라면 저렴한 매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기존 스위치의 몇몇 가지 기능을 제외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oled

기존 스위치와는 좀 다르게 생겼지만 이 녀석들도 참 이쁜 것 같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스위치의 경우 다양한 색이 없고 모동숲 에디션과 같이 아예 달리해서 나오는 반면 라이트는 색상이 많아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기존 스위치에서 기능이 제외되었다고 하였는데 우선 라이트는 휴대용 전용 제품입니다. 따라서 TV에 연결할 수 없고, 조이콘이나 프로콘에서 작동하는 진동기능도 없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기존 스위치보다 다소 작다는 점입니다. 기존 스위치는 6.2인치인 반면, 라이트는 5.5인치로 화면이 다소 작기는 합니다.(마지막에 보유한 기기별로 화면 크기 비교를 넣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시간은 3.0시간~7.0시간이고 정가는 248,000원으로 여러 기능과 부품이 빠져 스위치보다는 저렴하죠. 

게다가 왼쪽 조이스틱 밑에 십자키 역시 다른 점입니다. 혼자 즐기는 경우 스위치의 조이콘은 왼쪽 스틱 부분의 십자키가 아닌 버튼형식인데 라이트는 기본 십자키가 있어 혼자서 스위치를 즐기는데 이만한 기기가 없죠. 

 

여러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개인의 사용용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고 중고가는 기본적으로 10만 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십만 원 초반대라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4) 닌텐도 스위치 oled

여러 개선점이 반영된 닌텐도 스위치 최신 모델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크기의 변화입니다. 기존 6.2인치에서 7인치로 확대되었으며 화면 주변부 베젤이 상당히 줄어서 화면 크기의 체감효과가 있습니다. oled 액정을 사용하여 기존 스위치보다도 색감이 진해져 화사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직접 대비해 본다면 기존 스위치는 약간 물 빠진 느낌이 드실 수도 있는데 oled는 색상표현이 선명하죠.

닌텐도 스위치 oled 화면 비교
닌텐도 스위치 oled, 구형, 라이트 화면 크기 비교
닌텐도 스위치 oled 화질 비교
닌텐도 스위치 oled, 구형 화면 비교
닌텐도 스위치 oled 화면 비교
닌텐도 스위치 oled 구형 베젤 차이

액정이 바뀌어서인지 무게로 16g 정도 증가하였는데 사실 체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기존의 스위치는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액정파트가 플라스틱이었는데 강화유리로 교체되면서 터치감이 살짝 더 나아졌다는 정도가 되겠죠. 물론 대부분의 유저들이 플라스틱이든 강화유리든 액정필름을 쓰고 있기 때문에 쉽게 체감은 안 되겠지만 변화된 점은 그렇습니다.

 

 

액정과 관련해서 한 가지 참고사항은 강화유리로 개선되며 구매 당시부터 비산필름(액정이 파손될 경우 주변에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한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때문에 필름이 붙어있는데 위에 또 필름을 붙여도 되냐, 어차피 붙어있으니 안 붙이고 쓴다 여러 취향의 애기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쓰는 태블릿 다수의 제품에도 비산필름이 붙어있지만 그 위에 강화유리라든지 필름을 붙이고 쓰는 걸 생각해 보면 닌텐도 스위치 액정에 필름을 더 붙인다는 게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저역시도 필름을 붙여서 쓰고 있고요. (비산필름이 있는 태블릿에도 보호필름 붙여서 쓰지만 아무런 이질감이 없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스위치 뒷면의 거치형태가 변경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다소 불안한 형태였는데 좀 더 안정감 있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거치 비교
닌텐도 스위치 비교

 

마지막으로 스위치를 거치하여 tv에 출력할 수 있는 독의 변화가 있는데요.

유선 랜포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의 무선인터넷만 이용하던지 무선의 속도에 만족하지 못하고 별도의 usb 랜포트를 구매하여 사용하곤 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유선랜을 스위치에 연결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멀티플레이 게임 시에 인터넷 연결에 의한 렉을 좀 더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되겠습니다.

 

이처럼 외형상의 변화가 가장 주된 차이점으로 액정과, 거치형태, 유선랜의 사용이 기존 스위치 버전과 다르게 변화한 내용입니다. 아! 내부 저장용량도 기존 32G에서 64G로 다소 확장되었네요.(이 시대에 64G라니,,)

 

닌텐도 스위치 oled의 정가는 415,000원이며 현재 중고가는 삼십만 원대 초반~중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신형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가격대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진 않은 거 같아요. oled중고가격과 이전 버전 신품가가 비슷하나(30만 원 초중반) 개인적으로 현재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한다면 무조건 oled를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휴대사용시간이 많다면 몇만 원 더 주고 편안한 화면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구매 전에는 뭐 차이가 많이 나겠어? 했지만 실물상으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영역이니 적어도 고민하고 계시다면 실물 화면을 보시길 권해드리고 그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고 판단되거나 TV연결해서 쓰기만 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은 이전버전을 구매하는 게 가성비 좋을 듯싶습니다.

 

그럼 오늘은 스위치 oled와 이전 스위치 버전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위치 구매를 앞두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모두 항상 행복한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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